발뒤꿈치 위가 아프다면? 아킬레스건염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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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뒤꿈치 위쪽이 뻐근하게 아프고,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유독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라고 생각하고 넘기지만, 통증이 반복된다면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부담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꿈치를 연결하는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이다. 걷기, 뛰기, 점프하기 등 일상적인 움직임은 물론 운동 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사용과 과도한 부하가 지속되면 힘줄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달리기나 등산, 축구, 테니스 같은 활동을 무리하게 시작할 경우 아킬레스건에 큰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잘못된 보행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발목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거나 발의 정렬이 무너지면 걸을 때마다 아킬레스건에 비정상적인 긴장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 저하 역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으면 아킬레스건이 지속적으로 당겨지면서 힘줄에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뒤꿈치 위쪽 통증, 종아리와 발목 뒤쪽의 뻣뻣함, 운동 후 통증 증가, 계단 오르내릴 때 불편함 등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힘줄 부위가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고 움직일수록 조금씩 완화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아킬레스건염의 특징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운동을 중단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아킬레스건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부하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발목의 가동성을 회복하고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고관절과 무릎, 발목이 올바르게 협력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전체적인 움직임 패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라테스는 이러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순히 통증 부위만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발목의 안정성과 유연성, 하체 정렬, 체중 분산 능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거나 한쪽 다리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 움직임 패턴을 교정하면서 아킬레스건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성남시 금광동에 위치한 포웰필라테스요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아킬레스건염은 단순히 발목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체 전체의 정렬과 움직임 패턴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이 반복된다면 힘줄 자체만 관리하기보다 발목과 무릎, 고관절의 기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방치할수록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참거나 휴식만 반복하기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원인을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발목의 움직임과 하체 균형을 점검하며 꾸준히 관리한다면 보다 편안한 보행과 건강한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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